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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엘앤에프 주가 전망과 2차전지 반등 신호?

by 초코수염 2025. 10. 17.

    [ 목차 ]

2023년 2차전지 열풍의 중심에 있었던 엘앤에프는 한때 70만 원을 돌파하며 시장의 관심을 독차지했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 원자재 가격 하락, 테슬라 감산 여파로 2024년 초에는 20만 원대까지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습니다.

2025년 10월 현재는 30만 원대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1년 새 약 40~50% 가까운 반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장은 이번 흐름을 단순한 테마 반등이 아니라 실적 회복을 전제로 한 리레이팅(재평가)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1. 엘앤에프, 어떤 기업인가?

엘앤에프는 2차전지 양극활물질 전문기업으로 니켈·코발트·망간(NCM)을 기반으로 한 하이니켈 양극재를 제조합니다. 이는 전기차 배터리의 에너지 효율과 안정성을 좌우하는 핵심 소재입니다.

주요 고객사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파나소닉 등 글로벌 셀 제조사이며, 높은 기술 신뢰도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2024년 매출은 약 1조 9천억 원, 영업이익은 –5,000억 원 수준으로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2025년 하이니켈(Ni 95%) 신제품 출하가 본격화되면서 수익성 개선과 실적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참고 포인트
엘앤에프는 에코프로비엠과 함께 국내 양극재 시장의 양대 축으로 꼽히며, 고에너지밀도 제품을 중심으로 한 기술 경쟁력이 강점으로 평가됩니다.

3. LFP 시장 진출, 새로운 성장 동력

2025년 엘앤에프는 약 3,000억 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했습니다. 이 자금은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신사업과 생산설비 증설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LFP는 하이니켈보다 단가가 낮지만 내구성과 안전성이 높아 최근 에너지저장장치(ESS)나 중저가 전기차 시장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엘앤에프의 LFP 진출은 기존 고가 제품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꾀하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전망 요약
LFP 시장 진입은 단기 수익성보다는 중장기 안정성 확보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수요 증가 속에서 양극재 시장 점유율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4. 남아 있는 리스크와 주의 요인

엘앤에프가 다시 상승 흐름을 타고 있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분명합니다.

첫째, 지속된 적자 구조입니다. 매출은 회복 중이지만 영업이익은 아직 마이너스 구간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둘째, 원자재 가격 변동성입니다. 니켈·코발트 등 핵심 소재의 국제 시세 변동은 수익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셋째, 주주가치 희석 우려입니다. BW 발행을 통한 투자금 확보는 필요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주식 수 증가로 인한 희석 위험이 존재합니다.

투자 유의
2차전지 소재주는 실적보다 기대감이 선반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단기 급등보다는 영업이익 전환 시점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차전지 관련주 대장주

최근 테슬라가 완전 자율주행(무인) 형태의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2차전지 업종에 대한 주목도가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로보택시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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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향후 관전 포인트

1) 영업이익 흑자 전환 시점 — 실적 개선이 주가 방향을 결정할 핵심 요인입니다.

2) LFP 사업 구체화 — 신규 법인 설립과 양산 일정의 현실화 여부가 관건입니다.

3) Ni 95% 신제품 출하 — 고니켈 양극재의 수익성 유지 가능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4) 전방 산업 수요 회복 — 글로벌 전기차 및 ESS 시장 동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2025년 하반기를 엘앤에프의 전환기로 보고 있습니다. 하이니켈 출하량 증가와 LFP 가동이 맞물리면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마무리

엘앤에프는 여전히 국내 양극재 기술력의 중심에 있는 기업입니다. 2023년 과열의 후폭풍을 견디며 체질 개선에 나섰고, 2025년 현재는 다시 실적 회복 구간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단기 급등보다 중요한 것은 실제로 이익을 만들어낼 수 있느냐는 점입니다.

기대감은 이미 반영됐습니다. 이제는 숫자로 증명할 차례입니다. 엘앤에프의 진짜 반등은 바로 그 순간부터 시작될 것입니다.